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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10일 늦은 밤 별세...향년 97세

10년전 남편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세브란스병원서 영면의 길 뒤따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혼자 되니 말할 수 없이 외로워… 그저 꿈인 것만 같아.”(2015년 경향신문 인터뷰)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10년 간의 ‘외로운 싱글 기간’을 끝내고 남편(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길을 떠났다.

 

지난 10일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이희호 이사장이 세브란스병원(서울 신촌)에서 오후 11시37분 소천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9년 8월 18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곳이기도 하다. 

 

이 이사장은 올해 들어 건강이 급속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감기 등으로 수차례 입원했다 퇴원하기를 반복했으며, 앓고 있던 지병이 악화돼 위중한 상황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홍업(전 국회의원)·홍걸(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씨와 며느리 윤혜라·신선련·임미경씨 등이 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조문은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은 14일 오전 6시로 예정돼 있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합장한다.

 

한편,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고와 이화여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미국 램버스대를 거쳐 스카렛대를 졸업했다. 귀국 후에는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강사로 교편을 잡는 한편 초대 대한YWCA 총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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